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연애운(6)

에띨라에 리딩마인으로 물어보신 분입니다...만 리딩마인드는 별로 권하는 스프레드가 아닙니다. 차라리 리자드나 컵오브릴레이션이 나아요. 본인에 대한 내용이 없이 상대방에 대해서만 물어보는 리딩마인드는 사실상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해석에 자기 자신이 들어가 있지 않으니까요. 세상은 내가 중심입니다. 타로든 점성술이든 역학이든, 상담이든 말이죠.

질문은 없었지만 리딩마인드 스프레드를 했다는 것 자체가 연애운을 물어본 거죠.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잘 될지 어떨지 궁금하십니다.


[1]그는 어떤사람인가 (The star 정)
[2]그의 깊은 진심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10of swords 정)
[3]그가 당신을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Page of Swords 역)
[4]현재 이 순간 그는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 Ace of Cups정)
[5]당신은 그에게 어떤 존재인가 ( knight of Cups 역)
[6]그는 당신에게 어떤 존재인가  ( 5 of Pentacles 정)
[7]따라서 우리 둘 사이는 어떠한가 (7 of cups 정)
[8]우리 둘 사이는 미래에 어떻게될까 (Ace of wands 정)
[9]나쁘다면 다시 친해질 방법은 (8번이 긍정적이라면 '더욱더 먼 미래는'으로 해석합니다) ( 4 of Pentacles 역)


에띨라는 정말 까칠하고 현실적이며 직설적인 카드입니다. 이건 카드 복각을 하신 칼리님도 직접 말씀하신 거니까요. 그렇지만 정말 안 좋은 카드들만 나왔군요.

애정이 많아보이는 사람은 아니네요(The star 정-몰수당하다). 질문자를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10of swords 정-눈물). 뭔가 스토킹당했다고 생각하는듯...;(Page of Swords 역-스파이) 만나지 않는 편이 눈에 안 보여서 기쁜...;(Ace of Cups정 -축하) 상대방을 속임수나 쓰는 사람으로 보고 있구요.;;(knight of Cups 역- 비열한 속임수). 소드소년역(스파이)과도 연결되는군요. 유니버셜에서 5 of Pentacles 정이 상당히 안 좋은 카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연인들]이라는 키워드가 있다고 해도 좋게 해석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도 유니버셜웨이트 5펜타클에는 아주 빈곤하고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남녀 둘이 그려져 있죠. 5펜타역이 혼란인 걸 생각하면 스스로도 좋은건지 어떤건지 혼란스러운 게 아닌가 싶네요. 이후도 좀 생각해 보셔야 할 듯...(7 of cups 정- 생각) 좋아지거나 아예 새로 시작하는 수도 있지만(Ace of wands 정- 탄생), 탄생의 역은 고통이죠. 탄생은 고통을 수반하게 되어 있다는 카드에요. 4펜타클(4 of Pentacles 역-장애물)도 그렇고 만약 가까워지고 싶으시다면 여러가지로 많이 애쓰셔야겠다고 읽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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