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번에도 유니버셜웨이트에 에띨라를 비교해봤습니다. 서로 다른 카드들의 키워드나 이미지를 참고하면 좀 더 해석을 폭넓게 할 수 있을 때가 많거든요.


1 문제에 관련되어 답해지기를 원하는 상담자의 상태-검여왕 역(잘못된 품행)
2 이 상태에 숨겨진 저주(난관)-완드3(희망)
3 그것이 제공한 기회-10완드역(함정)
4 상담자가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하여 수락하여야만 할 도전-매달린남자 역(끝)
5 미래에 깊이 연구되어야만 할 질문-완드8 역(논쟁)
6 해결책을 발견하기 위하여 부담해야 하는 것-은둔자 역(후회)
7 이러한 것들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기 위한 일-태양 역(결과)
8 문제의 새로운 관점-죽음 역(파괴)
9 질문에 대한 대책-10코인(집)

질문자는 중후한 20대로...(그러니까, 20대 중후반..)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입니다..
여기까지가 전제 조건입니다..
 
질문자가 아무런 사전 설명없이..
제게 이렇게 물어왔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이..
바로 이 배열 이었습니다...
 
이 배열은 아르누보 의 해설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본 배열법 입니다..
저는 이 배열의 마지막 결과를 결혼을 하면 해결될 일이다..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앞서의 각각의 카드들의 의미도 설명해 주었구요...
그런데, 질문자는 그 결과를 수긍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게 이렇게 반문하더군요..
그럼, 내가 고향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건가요..? 라고..
그때 깨달았습니다..
동전의 10번 카드는 혈연관계의 성립을 의미하는 카드이며, 보금자리를 의미하는 카드 입니다..
그렇다면, 결혼이 해결책이 아니라..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 역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질문자에게.. 그렇다.. 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자.. 여기서, 여러분께 질문을 하나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배열을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실은.. 제가 이 배열을 그다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잘못된 해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답글로.. 조금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각 위치별로.. 이 배열의 세세한 내용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청취하고 싶습니다...


뭔가 상대방에게 숨겨야 할 만한 잘못을 저질렀거나(아니면 그런 소문에 휘말렸거나) 상대방에게서 마음이 떠났습니다. 그래서 모든게 다 이루어져 있는 상황에서 떠나고 싶어하시네요. 상황에서 벗어날 희망이 있을지 없을지... 그 결과로 궁지에 몰리신 듯 합니다. 상대방이 알아버렸거나... 혼자서 이도저도 못하고 끙끙 앓고 계시네요. 그 무거운 짐을 혼자 다 짊어지고 있어요. 일단은 그런 소용없는 본인의 희생을 그만두고 자기 자신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사랑이고 가족이고 남의 눈이고 다 소용 없습니다. 일단 본인이 행복하고 편안해야죠. 결혼을 그만 두겠다... 라고 한다면 아마 가정내에서 다툼도 많고 괴로울 겁니다. 후회스럽고 숨고 싶어도 안정을 얻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에요.
글쎄요, 이미 본인 스스로 결과는 나와 있네요. 다만 그 과정이 힘들어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을 뿐... 타성에 의해 움직이게 될 지도 모릅니다. 본인이 이 정체상태에서 나오려면 다 깨부수는 방법이 제일 좋겠죠. 고통스럽겠지만. 10코인이나 10컵을 좋게 해석하는 분들도 있지만... 10이라는 수는 타로에서는 완결입니다. 완전히 끝이라는 뜻이죠. 이미 둘의 상황은 끝입니다. 결혼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거나... 끝내는 과정이 힘들어서 결국 결혼을 선택하더라도... 시댁보다는 친정에 머무르는 편이 낫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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